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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편] 복의 기준은 말씀이다.

주야 묵상: 시편 1편 - 복의 기준은 말씀이다.


시편 1편은 대부분 암송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친숙한 시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히브리어로 보면 더 흥미롭다. 원문에는 복(福, 아쉬레)이라는 알파벳 첫 글자<알레프>로 시작하여 망(亡, 토베드)하다라는 알파벳 끝 글자(타우)로 끝난다. 그래서 이 시의 완결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복과 망 중에서 선택의 몫을 제시한다. 즉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중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여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게 한다.


복 있는 자는 의인의 길을 선택하여 그 길을 걷는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 즉 항상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성령 하나님의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하여 그 말씀에 의지함으로 형통한 삶을 살아낸다. 결국 말씀에 기초한 그 삶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영생을 얻는다. 참 복되다.


한편, 복 없는 자는 말씀을 멀리한다. 그러다보니 악인들의 꾀와 죄인들의 길과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는다. 말씀이라는 삶의 기준이 없다보니 매사가 바람의 나는 겨와 같이 삶이 요동친다. 아무런 열매가 없다. 심판만 있다.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니 그 분의 인정을 받을 수 없어서 결국 망한다. 참 복 없다.


복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은 하나님과 그 분의 사랑과 그 분의 섭리를 확증시켜준다. 때때로 믿음이 약해지고 신앙이 흔들릴 때가 있다. 악인들의 꾀와 죄인들의 길과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고 싶은 유혹이 생길 때가 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확인시켜 주어서 믿음과 신앙을 북돋아준다. 그리하여 다시 의인의 길을 걷게 하고, 결국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한다.


시편 1편이 왜 히브리어 알파벳 첫 글자로 시작하여 마지막 글자로 끝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삶의 시작도 하나님의 말씀에 있고, 삶의 마무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주야로, 즉 밤낮(히브리식 사고에서는 하루가 밤에 시작하여 낮에 끝난다)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인 것이다. 말씀 묵상은 성령 하나님의 깨달음을 얻는 최선의 방식이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그 분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그 분의 방식대로 살아낼 수 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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