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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1편] 하늘나라 보험

보험이란 사망, 화재, 사고, 질병 등 뜻하지 않은 사고나 재난을 대비하여, 미리 일정한 보험료를 내게 하고,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손해를 보상받는 제도이다. 시편 41편 전반부(1~3절)는 그리스도인이 가입해야 할 보험에 관하여 소개한다. 일명, ‘하늘나라 보험’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시 41:1~3절, 새 번역)


평소에 약자들을 도우면, 재앙의 날에 하나님께서 건져 주시겠단다(1절). 또한 평소에 가난한 자를 도우면, 주님께서 늘 지켜 주신단다(2절). 게다가 평소에 힘없는 자를 도우면, 병상에서 병을 고쳐 주신단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엄청난 보험 혜택이 아닐 수 없다.


그 뿐 아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 비유에서 하찮은 자에게 행한 별 볼일 없는 일을, 마치 ‘주님께 행한 선행’으로 여기시고, 그를 ‘의인’이라 부르신다.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찾아주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31 이하).”


이 땅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베푼 하찮은 선행이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될 것을 역설적으로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가치판단은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다. 누가복음 14:12~14절은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 관하여 분명하게 알려 준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갚지 못하는 자에게 베푼 것>만을 높은 가치로 여기시며 최고치 점수를 매기신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에 대하여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 이것은 Give and take 수준을 훨씬 초월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구원받은 자이다. 즉 구원받기 위한 선행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하늘 보상을 위해서 베풀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전혀 갚을 수 없는 자’에게 베풀 때, 하나님은 완전 감동하신다. 그리고 절대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 그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받고, 누릴 복(福)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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