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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시편 58편은 불의한 재판장을 고발하는 시편이다. 다윗의 경우, 사울 왕과 압살롬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울과 압살롬은 사익(私益)에 눈이 멀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정의를 굽게 하고, 의인을 박해하였다. 그 결과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다윗의 이 시편(58편)이 사울과 압살롬에게 영향을 주었고, 결국 하나님의 판결을 받게 했다는 점이다.


자! 이제 의로운 다윗의 고발과 호소에 귀 기울여 보자!


1. 불의(不義) 앞에 침묵은 공범(共犯)과 같다(1~2절).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불의에 관하여 잠잠함은 중심에 악을 행하는 것과 같다. 악 앞에서 침묵으로 일관함은 손으로 폭력을 달아주는 것과 같다. 미약하지만 불의에 맞서려 할 때,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도우시고 일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체가 의로우셔서 하나님과 같은 편이 되기 때문이다.


2. 침묵하지 말고, 하나님께 탄원하라(6~9절).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


다윗은 사울과 압살롬에게 직접적으로 맞설 힘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께 탄원기도를 올려 드렸다. 그런데 다윗이 드린 그 기도는 악한 자의 멱살을 잡는 것보다 더 센 무기가 되었다. 사실 기도만한 강력한 무기는 없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의 앞에 무관심이나 수수방관은 ‘불신앙’ 그 자체이다.


3. 최후의 심판자가 계신다(10~11절).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다윗은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최후의 심판자는 하나님뿐이시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다(마 10: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그렇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을 제대로 아는 것이 ‘신앙’이다. 아무리 불의가 득세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불의를 심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앙이 있는 성도는 불의 앞에 침묵하지 말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탄원해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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