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편] -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배움
- Dana Park
- Mar 14, 2022
- 2 min read
시편 62편은 다윗이 왕좌에 오른 후, 그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내용이다. 새 번역 성경으로 왕의 생애를 살펴보자.
1. 흔들리는 왕좌(王座): 3~4절
기울어 가는 담과도 같고 무너지는 돌담과도 같은 사람을, 너희가 죽이려고 다 함께 공격하니, 너희가 언제까지 그리하겠느냐?
너희가 그를 그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릴 궁리만 하고, 거짓말만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다윗이 왕좌에 오른 후, 흔들림을 느낀다. 그는 자신을 ‘기울어 가는 담과 무너지는 돌담’에 비유한다. 세상에서는 왕이 제일 높다. 그런데 아이러니는 땅에서 높을수록 더 불안하고 흔들림은 더해만 간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다윗이 사람의 왕이기 때문이며,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이다.
2. 하나님과 사람
흔들림 속에서 다윗은 사람의 왕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심을 발견한다. 그 분은 하나님이며, 사람과 완전히 다른 분이시다(1~2, 5~7절). 즉 흔들림이 없는 왕이요, 유일하게 의지할 분이시다.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내 견고한 바위이시요, 나의 피난처이시다.
한편, 사람은 어떠하던가? 입김보다 가벼운 존재이다. 그래서 의지할 수 없다(9절).
신분이 낮은 사람도 입김에 지나지 아니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도 속임수에 지나지 아니하니, 그들을 모두 다 저울에 올려놓아도 입김보다 가벼울 것이다.
3. 다윗의 충고
하나님의 본성과 사람의 실상(實像)을 지켜본 다윗은 중요한 충고를 한다(8, 10절).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 억압하는 힘을 의지하지 말고, 빼앗아서 무엇을 얻으려는 헛된 희망을 믿지 말며, 재물이 늘어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4. 일석이조의 배움
사람의 왕 다윗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한수 배운다. 그리고 둘을 깨닫는다(11~12절).
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주님,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그렇다! 왕의 권세와 왕에게 베풀어준 사랑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을 얼마나 붙드느냐에 따라 사람은 그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다. 아멘.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