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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6편] 시험은 있되 실족은 없다!

시편 66편은 작자 미상이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가 있는데 히스기야 왕이다. 그 근거는 시편 66:8~12절의 내용이 이사야 43장의 역사 기록과 유사할 뿐 아니라 그 중에서도 12절의 내용은 이사야 43:2절의 약속에 대한 성취와 같기 때문이다.


시 66:12절 -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사 43:2절 -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물 시험’과 ‘불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였다는 히스기야 왕의 고백은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할 이유가 된다(시 66:8절).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히스기야 왕은 ‘시험’은 겪되, ‘실족’치 않게 하신 그 하나님을 신앙으로 고백한다(시 66:9~12절).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원래 ‘실족’이라는 단어는 ‘미끄러져 음부로 추락한다’는 뜻인데, 히스기야 개인에게 ‘실족’이란 산헤립의 침공으로 나라의 근간이 송두리째 뽑힐 위기에 처한 사건이었다(왕하 19장). 그러나 하나님께서 밤사이에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어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천이 송장이 되게 하셨다(왕하 19:35절). 이렇듯 하나님은 그를 시험하셨으나, 실족하지는 않게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마치 괘종시계 추처럼, ‘시험’과 ‘실족’ 사이에서 우리가 신앙생활 하도록 허락하신다. 시험을 주시는 이유는 연단하여 순금의 신앙이 되기 위함이다(욥 23:10절). 그러다보니 이 시험은 결코 쉽거나 간단하지 않다. 때로는 일부러 그물에 걸리게도 하시고, 때로는 어려운 짐을 허리에 차게도 하신다. 심지어 원수가 우리 머리를 밟는 치욕을 당하게도 하신다. 참으로 가혹하고 비참하다. 죽을 것만 같고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중에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하나님은 시험하시되, 결코 실족하지는 않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믿음의 성도는 시험 중에 점점 더 천국 백성이 되어 간다. 그 시험의 강도가 아무리 강하고 가혹할지라도, 성도를 실족하게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시험 중인 그 성도를 그 분의 사랑으로 꼭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다(롬 8:35~39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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