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7편] 하나님이 주어가 될 때
- Dana Park
- Mar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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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7편은 1~7절의 짧은 찬양시이다. 이 시편은 주옥같은 진리를 담고 있다. 마치 문장의 주어처럼, 하나님은 모든 것의 출처와 근원과 중심이 되신다(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이 구절의 주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시어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에게 얼굴 빛을 비추시니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주어가 하나님이어야만, 우리가 동사가 삶을 온전히 살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주어가 된다면, 하나님은 결코 동사가 되어 주시는 않는다. 영어로 ‘죄’라는 단어는 ‘S-I-N’이다. 즉 내(I)가 중심(中心)이 되어 있다는 뜻이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바로 그러하다. 그들은 에덴동산의 청지기였다. 뱀이 나타나 그들을 그 곳의 주인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그곳에서 쫓겨났다. 죄의 삯은 사망이듯, 내가 주어가 되면, 동사는 부정으로 끝난다.
한편, 시편 67편은 하나님이 주어가 될 때, 모든 동사는 긍정이다. 시인은 이것을 노래한다.
1.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복음이 전파된다(2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2.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찬송할 수 있다(3~4上, 5).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3.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그 분이 통치하신다(4下).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4.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그 분이 복을 주신다(6~7上).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5.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한다(7下).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온 세상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긍정이 된다. 정말 잘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이 주어가 되게 해보자.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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