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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묵상(부활 2) ] 마 28장 - 진리는 돈이 아닌, 성령의 선물인 믿음으로만 취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 장인 28장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만이 기록한 특이한 자료가 있습니다(마 28:11~15절).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마태의 이 보도는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시키려 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다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했거나 그 사실을 전해 들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결코 부활을 인정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직접 보고, 확실하게 들었다고 해서, 부활의 진리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엡 2:8절).


한편,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돈이 결부되었듯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도 돈이 등장합니다.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은 30에 매수되어 예수님을 팔아서 십자가에 넘겨준 일과 동일한 맥락의 사건이, 부활을 최초로 목격했던 경비병 몇에게 일어납니다. 그 일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돈으로 그들을 매수하여 부활을 은폐하고 부정하며 사실을 왜곡시킨 일입니다.


언제나 돈은 진리와 깊이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진리를 꺾을 수 없습니다. 가룟 유다의 경우나 경비병들의 경우를 보면, 진리 앞에서 돈이 꺾여 버리고, 그로 인해 진리는 더 굳건히 진리로 우뚝 섭니다. 진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요, 돈으로 은폐하거나 왜곡시킬 수도 없습니다. 진리는 성령의 선물인 <믿음>으로만 취할 수 있습니다.


세리출신 마태는 부활의 진리는 결코 돈에 영향 받지 않음을 제삼 강조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를 중심으로 한 <믿음의 공동체>와 돈을 중심으로 한 <불신앙의 공모자들>을 뚜렷하게 비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태는 이 두 양태 중에서 부활을 믿는 공동체가 승리하였음을 증언합니다. 진리를 취할 수 있는 믿음을 먼저 선물로 주신 우리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돈을 위해 애써 진리를 부정하려 하지 말고, 믿음으로 날마다 부활을 경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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